부모님이 돌아가시면 슬픔도 잠시, 상속세 신고라는 현실적인 과제가 기다리고 있어요. 2026년부터 상속세가 크게 바뀌었어요.
자녀 1인당 공제가 5,000만원에서 5억원으로 10배 오르고, 최고세율은 50%에서 40%로 낮아졌어요. 상속세 신고 기간·공제 항목·세율표까지 지금 알아야 할 내용을 한 번에 정리해드릴게요.
글의 순서
1. 상속세 신고 기간 6개월 데드라인
상속세 신고 기한은 사망일이 속한 달의 말일로부터 6개월이에요. 사망일 당일이 아니라 사망일이 속한 달 말일부터 기산된다는 게 핵심이에요. 많은 분들이 ‘사망일로부터 6개월’로 잘못 알고 있어서 주의가 필요해요.
- 예시 1: 1월 15일 사망 → 1월 31일부터 6개월 = 7월 31일까지
- 예시 2: 6월 1일 사망 → 6월 30일부터 6개월 = 12월 31일까지
- 해외 거주자: 상속인 또는 피상속인이 해외 거주자인 경우 9개월로 연장돼요
신고 기한을 넘기면 무신고 가산세 20%가 즉시 부과돼요. 고의로 자산을 누락하거나 부정하게 신고하면 최대 40%의 징벌적 가산세가 더해질 수 있어요. 반대로 기한 내에 정확하게 신고하면 신고세액공제 3%를 받을 수 있어요. 하루라도 넘기지 않는 게 중요해요.
2. 2026년 달라진 공제 항목
2026년부터 상속세 공제 체계가 크게 바뀌었어요. 특히 자녀 공제가 대폭 늘어나면서 중산층 가구의 세 부담이 실질적으로 줄어들게 됐어요.
| 공제 항목 | 기존 | 2026년 개정 |
|---|---|---|
| 기초공제 | 2억원 | 2억원 (동일) |
| 자녀 인적공제 | 1인당 5,000만원 | 1인당 5억원 ↑ |
| 일괄공제 | 5억원 | 5억원 (동일) |
| 배우자공제 | 최소 5억~최대 30억 | 최소 5억~최대 30억 (동일) |
| 금융재산공제 | 최대 2억원 (20%) | 최대 2억원 (동일) |
| 동거주택공제 | 주택가액 100%, 6억 한도 | 동일 |
자녀 공제가 핵심이에요. 자녀가 2명이면 10억원, 3명이면 15억원이 인적공제로 빠져요. 기초공제(2억)와 합치면 자녀 3명 기준 17억원까지 공제가 가능해요. 여기에 배우자가 있으면 최대 30억원이 추가돼서 총 공제액이 대폭 늘어나요. 단, 이 자녀 공제 5억 인상은 현재까지 세법 개정 과정에서 반영된 사항으로, 정확한 적용 여부는 홈택스 또는 담당 세무서에서 반드시 확인하세요.
3. 2026년 세율표
2026년부터 상속세 최고세율이 기존 50%에서 40%로 인하됐어요. 과세표준 1억원 이하 구간도 2억원으로 확대됐어요. 한국은 OECD 국가 중 상속세율이 가장 높은 나라였는데, 이번 개편으로 세 부담이 완화됐어요.
| 과세표준 | 세율 | 누진공제액 |
|---|---|---|
| 2억원 이하 | 10% | — |
| 2억원 초과 ~ 5억원 이하 | 20% | 2,000만원 |
| 5억원 초과 ~ 10억원 이하 | 30% | 7,000만원 |
| 10억원 초과 ~ 30억원 이하 | 40% | 1억 7,000만원 |
| 30억원 초과 | 40% (기존 50%→인하) | 1억 7,000만원 |
참고로 조부모가 부모를 건너뛰고 손주에게 직접 상속하는 세대 생략 상속은 30% 할증이 붙어요. 수증자가 미성년자면 40% 할증이에요. 또 사망보험금·퇴직금·연금도 상속재산에 포함되고, 사망 전 10년 이내에 자녀에게 증여한 재산도 상속재산에 합산돼요.
4. 신고 방법 홈택스 vs 세무서
상속세 신고는 홈택스 온라인 신고와 세무서 방문 신고 두 가지로 할 수 있어요.
홈택스 온라인 신고
- ① 홈택스(hometax.go.kr) 로그인 → 전체메뉴 → 세금신고 → 상속세 신고
- ② 상속재산명세서·공제항목·채무 등 항목별 입력
- ③ 신고서 제출 후 납부세액은 금융기관 계좌이체 또는 카드로 납부
세무서 방문 신고
- 피상속인의 최종 주소지 관할 세무서에 직접 방문해서 신고
- 상속재산이 복잡(부동산·비상장주식 포함)하거나 금액이 크면 세무사를 통한 신고 권장
상속세 신고를 위해 부동산 감정평가를 받는 경우, 해당 수수료도 상속세에서 공제받을 수 있어요. 상속재산 중 아파트는 동일 단지 실거래가, 주식은 상속개시일 전후 각 2개월 평균 시세로 계산해요.
서울 아파트는 실거래가 기준으로 상속재산이 크게 잡힐 수 있으니 감정평가를 통해 세금을 줄이는 전략도 검토해볼 만해요.
5. 상속세 절세 핵심 포인트
- 공제 조합 최적화: 자녀 수에 따라 인적공제 합계가 5억 이상이면 일괄공제(5억)보다 인적공제 방식이 유리해요. 반대로 자녀가 없으면 일괄공제 5억이 기본이에요
- 배우자 공제 활용: 배우자가 실제 상속받은 금액이 없어도 최소 5억은 공제돼요. 배우자 공제는 최대 30억까지 인정되니 가능하면 배우자 몫을 충분히 챙기는 설계가 중요해요
- 동거주택공제 조건 확인: 10년 이상 함께 산 자녀가 부모님 집을 상속받으면 주택 가액의 100%를 6억원 한도로 공제받을 수 있어요
- 연부연납 제도 활용: 현금이 없어 상속세 납부가 어렵다면 최대 10년에 걸쳐 분할 납부하는 연부연납 제도를 신청할 수 있어요
- 세무사 상담 필수 구간: 상속재산이 10억 이상이거나 부동산·비상장주식이 포함된 경우, 공제 조합 최적화만으로 세금을 수천만원 절감할 수 있어서 세무사 상담 비용이 충분히 회수돼요
맺음말
상속세 신고, 사망일이 속한 달 말일로부터 6개월이 데드라인이에요. 2026년에 자녀 공제가 5억으로 오르고 세율도 낮아진 만큼, 예전 기준으로 세금을 계산하셨다면 다시 확인해보실 필요가 있어요.
복잡한 자산이 포함됐다면 세무사 상담을 먼저 받아보시는 게 가장 안전해요.
함께 읽으면 좋은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