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손보험은 가입 시기에 따라 1세대부터 5세대까지 나뉩니다.
같은 ‘실비’라도 세대에 따라 자기부담금, 보험료, 보장 범위가 전부 다릅니다. 실손보험 세대별 비교, 핵심만 추려서 정리합니다. 내 보험이 몇 세대인지 먼저 확인하고 읽어보세요.
글의 순서
- 1. 1세대 (2009년 9월 이전 가입)
- 2. 2세대 (2009년 10월~2017년 3월)
- 3. 3세대 (2017년 4월~2021년 6월)
- 4. 4세대 (2021년 7월~2026년 5월)
- 5. 5세대 (2026년 5월~)
1. 1세대 (2009년 9월 이전 가입)
보장이 가장 넓은 세대입니다. 입원 시 자기부담금이 없거나 매우 낮고, 통원도 1만 원 이내 수준이에요.
비급여 항목도 폭넓게 보장되고, 도수치료도 기본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연 30회, 이후 180일 면책). 보험사마다 약관이 달라서 조건이 제각각인 게 특징이에요.
보장은 좋지만 보험료가 가장 비쌉니다. 가입자 비중은 약 18%입니다.
2. 2세대 (2009년 10월~2017년 3월)
실손보험이 표준화된 세대입니다. 급여와 비급여 구분이 도입됐고, 자기부담금 10~20%가 생겼어요. 도수치료도 기본 보장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가입자 비중이 약 43%로 가장 많은 세대예요. 보장 범위가 여전히 넓어서 보험료를 감당할 수 있다면 유지하는 게 유리합니다. 다만 매년 보험료 인상 부담이 커지고 있어요.
3. 3세대 (2017년 4월~2021년 6월)
도수치료, 비급여 주사, MRI가 ‘3대 비급여 특약’으로 분리된 세대입니다. 이 특약에 가입하지 않았다면 해당 항목은 보장받을 수 없어요. 자기부담금은 20~30%. 갱신 주기가 1년으로 짧아졌고, 약관에 15년 만기가 명시되어 있어서 2028년 4월부터 자동 전환 대상이 됩니다.
가장 애매한 위치에 있는 세대예요. 보장은 4세대보다 넓지만 보험료 인상률이 16%대로 높습니다.
4. 4세대 (2021년 7월~2026년 5월)
급여와 비급여가 완전히 분리되고, 비급여 이용량에 따라 보험료가 할인·할증되는 구조가 도입됐습니다.
비급여 보험금을 1년간 한 번도 안 받으면 5% 할인, 300만 원 이상 받으면 보험료가 4배까지 올라요. 자기부담금은 20~30%이고, 도수치료는 연 50회, 350만 원 한도 안에서 보장됩니다.
2026년 5월 6일부로 신규 가입이 종료됐습니다. 2025년 3분기 기준 손해율이 147.9%에 달해 보험료 인상률이 20%대로 가장 높은 세대예요.
5. 5세대 (2026년 5월~)
보험료가 4세대 대비 약 30%, 1·2세대 대비 50% 이상 저렴합니다.
대신 비급여를 중증과 비중증으로 나눠서 보장 수준을 차등 적용해요. 중증(암, 뇌혈관 등)은 5천만 원 한도에 자기부담 20~30%를 유지하고, 연간 자기부담 상한 500만 원이 신설됐습니다. 비중증은 한도 1천만 원, 자기부담 50%로 보장이 줄었고, 도수치료는 보장에서 제외됐어요.
맺음말
실손보험 세대별 비교의 핵심은 간단합니다. 오래된 보험일수록 보장은 넓고 보험료는 비쌉니다. 최신 보험일수록 보험료는 싸고 보장은 줄어요. 유지할지 전환할지는 내가 병원을 얼마나 자주 가는지, 비급여 치료를 얼마나 받는지에 달려 있습니다.
실손보험 전체 가이드가 필요하다면 [실손보험 가이드 2026]에서 확인하세요.
5세대에서 뭐가 바뀌었는지 자세히 알고 싶다면 [5세대 실손보험 가입 전 꼭 확인할 것]를 참고하세요.
[도수치료 실비 청구했다가 보험료 폭등]도 함께 확인해보세요.